[종합] '트웰브' 마동석, 9년만 드라마는 K-액션 히어로⋯박형식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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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08.20 15:0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타격감 넘치는 주먹 액션으로 사랑받는 배우 마동석이 K-히어로물 '트웰브'로 돌아온다. 마동석의 TV드라마 복귀는 2016년 '38 사기동대' 이후 9년 만이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KBS 2TV '트웰브' 제작발표회에서 마동석은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열두 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액션 히어로물"이라며 "동양적인 색깔이 담긴 히어로물을 하고 싶었고, 여러 아시아 나라에서도 사용하는 12지신이 독창적인 소재라고 생각했다.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히어로가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트웰브'를 제작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왼쪽부터)마동석-박형식-레지나 레이-성유빈-안지혜-이주빈-서인국-강미나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 동양의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세계관과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판타지 요소와 결합시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이 출연한다.

마동석은 열두 천사의 큰 형이자 호랑이 태산 역을 맡았다. 그는 호랑이의 앞발 공격을 본따 마동석 특유의 복싱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동석은 전작인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예고편만 본다면 마동석의 주먹액션은 다 비슷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거룩한 밤'과 '트웰브'는 전혀 다르다"라며 "'거룩한 밤'에서는 악마에 빙의된 인물이지만 '트웰브'의 태산은 호랑이 천사다. '거룩한 밤' 속 주먹 불꽃은 맞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파편이지만, '트웰브'의 주먹 불꽃은 '호랑이 앞발 불' 설정이다"라고 다른 점을 전했다.

이어 "'거룩한 밤'은 공포영화지만 '트웰브'는 가족이 모두 함께 보는 판타지 액션이다. 장르 자체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열두 천사와 맞서는 까마귀 오귀 역은 박형식이 맡았다. "12지신 소재가 흥미롭고 신선했다"고 밝힌 박형식은 "12지신이 되지 못하고 악의 세력과 손을 잡는 까마귀이자, 천사들과 대적하는 존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서인국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강미나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레지나 레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서인국은 원숭이 원승 역을, 고규필은 돼지 도니 역, 성동일은 사슴 마록 역, 이주빈은 용 미르 역, 강미나는 개 강지 역, 레지나 레이는 뱀 방울 역, 안지혜는 말 말숙 역, 성유빈은 쥐 쥐돌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강대규 감독은 "신화적 설정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인간과 천사들의 관계와 드라마 구축을 잘 해내려 노력했다"고 연출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윤선 감독은 "히어로물에 걸맞게 액션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원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트웰브'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방영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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