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다큐멘터리 3일'이 4년 만에 돌아왔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염원이 더해져 정규편성의 기적이 일어났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의 복귀 '촉매제'가 된 '특별판-어바웃타임'을 이끈 이지원 VJ는 "안동역 방송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어도 '다큐3일'은 돌아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다큐멘터리 3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작진들 [사진=KBS ]이어 "많은 분들이 일상성을 그리워하고 화려하지 않은 것에 그리움이 있었던 것 같다. 언젠가는 돌아왔을 '다큐3일'인데, 특별판이 약간의 촉매제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 3일'은 지난해 8월, 특별판 '어바웃 타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15년 안동역 촬영 당시 VJ와 여대생 두명이 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던 "2025년 8월15일 여기서 다시 만나요"를 지키기 위한 여정이었다. 역사적인 촬영 당일, 안동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범이 등장했다. 이대로 무산되는가 싶었지만, 이들의 만남은 결국 이뤄졌다. 하지만 출연자의 요청으로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VJ는 "당시 출연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200~300명이 있는 현장에서 앞으로 나서기엔 용기가 필요했었다고 하더라. 또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에 내가 없었던 것도 (방송거부의) 이유가 됐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덕분에 더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특별판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새롭게 돌아오는 '다큐3일'은 24부작으로 편성됐다. 향후 시청자들의 사랑이 더해진다면 레귤러 편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주말의 끝자락에 선보였던 '다큐3일'은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편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나은 팀장은 "현재 2편까지 편집을 했는데 두번 다 보면서 울었다"면서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이야기가 늘 나온다. 나와 상관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세계에 커다란 우주가 있다는 걸 느낀다. 이것이 다큐3일의 강점이고, 진짜의 힘이 아닌가 싶다"고 돌아온 '다큐3일'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다큐3일은 앞으로도 계속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려 노력하겠다. 시간과 공간을 왜곡없이, 시간순서대로 전하는 게 원칙이자 차별화 포인트"라면서 "나와 다를 바 없는 이웃의 삶과 연결을 통해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15년간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은 제작진이 관찰한 72시간을 50분으로 압축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4년 만에 돌아온 '다큐멘터리 3일'은 한 공간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시나브로 스며드는 3일의 시간동안 스쳐 지나가며 마주하게 되는 생생함, 우연 속에 발견하는 진심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첫방송하는 1화의 아이템은 14년 전 선보였던 '청춘버스'에서의 3일이다. 이이백 PD는 "우연히 14년 전 방송에 스치듯 나온 기사님의 아들이 현재 버스를 운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도 울컥하는 사연들이 담겨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화의 내레이터는 '청춘의 목소리' 유열이 맡는다. 이어 해군 군악대 편은 박보검이, '영남산불 1년' 편은 강승화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아 활약한다. 이후로는 아이템 특성을 살린 분들을 섭외할 계획이다.
"여전히 낭만 넘치고 따뜻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이지원 VJ)
"한국인의 얼굴을 기록하는 아카이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조나은 PD)
"앞으로 방송,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이이백 PD)
6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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