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냥육권전쟁' 윤두준, 알레르기 딛고 고양이 집사 도전⋯김슬기와 10년만

1 month ago 9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댕댕맘' 김슬기와 '고양이 알레르기' 윤두준이 고양이 집사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냥육권 전쟁'에서 고양이 양육권을 두고 다투는 5년차 부부로 분한다.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O'PENing(오프닝) 2025'의 '냥육권 전쟁' 스페셜 토크에서 윤두준은 "체질적으로 고양이와 안 친한데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도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작품 참여 소감을 전했다.

'냥육권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 [사진=CJ ENM ]'냥육권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 [사진=CJ ENM ]

시작은 '도전'이었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그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약을 먹고 촬영을 해도 힘들긴 했다"며 "하지만 고양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 저 친구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고양이를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아지를 키우는 김슬기는 "반려동물은 재산이 아닌 가족이라는 멘트와 함께 서사를 펼치는 게 견주로서 흥미로웠다"면서 "부부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나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이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벌이는 드라마. 윤두준과 김슬기가 이혼을 고민하는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퐁당퐁당 러브' 이후 10년만의 재회로 관심을 모았다. 윤두준은 "'퐁당퐁당 러브'는 전설의 작품이다. 나도 좋아해서 여러번 정주행했다"면서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개인적으로는 몇달 전 촬영한 것처럼 낯설음이 전혀 없이 편했다"고 고백했다.

김슬기는 "깊어진 주름만큼이나 서로 성숙해진 우리를 느꼈다. 서로 배려하며 촬영을 했다"면서 "만나자마자 잘 지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추억했다.

'냥육권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 [사진=CJ ENM ]'냥육권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 [사진=CJ ENM ]

'냥육권 전쟁' 제작진은 "(시간이 흘러 재회하는) '비포선라이즈'나 장혁-장나라처럼, 윤두준-김슬기의 30대 중반의 연기 앙상블을 기대하면서 캐스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프닝(O’PENing)'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O’PEN) 당선작을 영상화한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올해 '오프닝(O’PENing) 2025'에서는 '가사도우미' '그날의 호수' '냥육권 전쟁' '내 딸 친구의 엄마' '화자의 스칼렛' 등 5편을 선보인다.

17일 밤 9시 2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