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세티 뒷모습 바라보는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두 번 연속으로 기권승을 거두는 행운을 누리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 1천150만 호주달러·약 1천100억 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오늘(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에게 세트 점수 0-2(4-6 3-6)로 뒤져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3세트 게임 점수 3-1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부상으로 기권한 바람에 운좋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무세티의 공세에 고전했습니다.
언포스드 에러를 1세트 18개, 2세트 13개나 쏟아내며 패색이 짙었습니다.
특히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3세트 무세티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한 세트만 더 따내면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4강 고지에 오를 수 있었지만, 무세티는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는 눈가를 훔쳤습니다.
16강전 상대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가 복근 부상으로 기권해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두 경기 연속 기권승의 행운을 맛봤습니다.
조코비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메이저 대회 8강에서 두 세트를 앞서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던 선수가 다친 건 정말 불운한 일"이라며 무세티를 위로했습니다.
이어 "패배가 마땅한 경기력에도 승리를 얻었다"면서 "오늘 밤은 신께 감사의 기도를 두 배는 더 드려야 할 것 같다.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준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벤 셸턴(7위·미국) 경기 승자와 모레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조코비치는 남녀 통틀어 첫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현재 조코비치와 더불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24회로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나눠 갖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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