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전소미가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전소미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과 관련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전소미 콘셉트 포토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a408bca475475a.jpg)
전소미는 "내년이 아이오아이 10년이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던 시절 '우리 5년 뒤에 재결합하자'는 얘기를 했었지만 각자 활동 영역이 달라서 모이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10년차가 되니 바라왔던 걸 하고 싶다"며 "지금부터 미리 (내년 활동) 얘기를 나누고 있다. 주변에서도 '재결합 생각 있느냐', '아직 아이오아이 단체 채팅방이 있느냐'며 관심 있는 질문을 주신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벤트에 대해 얘기 중"이라 밝혔다.
![전소미 콘셉트 포토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8eafd4689e5d5b.jpg)
전소미는 솔로 가수, 아이오아이 재결합 준비에 이어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며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스타의 생활이 아닌 옆집 동생, 옆집 언니같은 모습으로 재미를 전한다.
전소미는 "많은 연예인이 유튜브를 하는데 나는 다르게 시작하고 싶어서 B급 감성으로 갔다"며 "B급 감성으로 사생활을 올리면 재밌겠다 생각했고, 거의 다 스스로 촬영하는 편이다. 요즘 갑자기 많이 봐주셔서 약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설명했다.
자신의 위치에 대해 혼란을 겪고 그 결과를 앨범에 담은 만큼, 수많은 전소미의 활동 방향이 자칫 본인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건 아닐까. 전소미는 "문제 없겠다는 정리가 됐고 확신이 선 상황"이라 입을 열었다.
전소미는 "솔로 가수로서 오리지널리티가 남을 수 있게 노력했고, 아이오아이 활동은 많은 분들이 솔로 활동과 별개로 봐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며 "또 유튜브는 봐주면 좋겠지만 사실 '보든가 말든가'다. 얻고자 하는 것도 없다. 나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기 때문에 그냥 간식처럼 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기에 많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소미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두 번째 EP 'Chaotic & Confused'의 타이틀곡 'CLOSER'를 통해 혼돈과 분열을 시각화한 변신을 담으며 데뷔 10년차를 맞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둘러싼 혼돈의 상황, '14살 전소미'로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에서 비롯된 고민과 내적 갈등이 앨범이 고스란히 담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