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서도밴드 "韓 정서 담았으면 조선팝⋯절박함 속 창작욕구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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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6.08.15 09:00 데뷔 9년 만에 정규 1집 '원' 발매⋯춘향가에 담은 '순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조선팝'은 한국의 정서를 건드리는 것에 있어요. 혼란의 시기를 지나, 9년 만에 서도밴드만의 '조선팝'이 무엇인지 찾았어요."서도밴드((sEODo BAND, 서도 김성현 연태희 김태주 정현빈)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원'을 발매하고 컴백했다.'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sEODo BAND)가 8월 14일 정규 1집 '원'을 발매하는 가운데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앨범 발매에 앞서 만난 멤버들은 "앨범 막바지 후반 작업으로 연일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했다. 멤버들의 얼굴에는피로감 대신 첫 정규를 세상에 내놓는 설렘과 자신감이 가득했다.정규 1집 '원'은 서도밴드가 개척한 고유 장르인 '조선팝'의 음악 세계를 집대성한 결과물이자, 9년 간 걸어온 여정의 발자취 같은 앨범이다.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로 엮어내며 영원한 사랑과 이별, 시련과 환희가 맞물려 돌아가는 삶의 순환을 그렸다.9년 만에 첫 정규 결실…"소속사 나와 0부터 100까지 직접 완성"2019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JTBC '풍류대장' 우승 등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서도밴드지만,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무려 9년의 시간이 걸렸다.김성현은 "오래 걸렸지만, 너무 늦었다는 생각보다는 '지금이라도 정규 1집을 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도 역시 "소속사가 있을 때는 오히려 창작에 제약이 있거나 시기가 맞지 않아 정규 앨범을 내지 못했다"며 "시간이 흐르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무르익으면서 마침내 정규 1집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신기하고 얼떨떨하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 한 멤버들이 직접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도는 "곡 작업부터 녹음, 세션 및 전문가 섭외까지 0부터 100까지 발로 뛰며 작업했다"며 "궁지에 몰려야 '악' 소리가 난다고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창작 의욕이 샘솟았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손길 덕분에 고생 끝에 값진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왜 '춘향가'인가…"순환의 궤적 잇는 스토리텔링 주목"서도밴드가 첫 정규의 테마로 선택한 것은 팀의 시작점이었던 판소리 '춘향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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