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② '스캔들' 지창욱, 나이 마흔에도 귀여운 '안정형'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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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6.09.25 22:33 | 수정 2026.09.25 22:39 (인터뷰)배우 지창욱,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조원 役 열연 "베드신 당연히 부담, 비주얼 의도적을 배제⋯나나와 유대감 형성 후 후반 촬영" "작품 선택엔 나만의 명분 있다, 아직은 연기가 즐겁고 설레고 욕심 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야말로 '열일의 아이콘'이다. 쉬는 날 거의 없이 일만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지창욱이다. 올해에도 영화 '군체'와 시리즈 '스캔들'로 대중을 만났고, 디즈니+에서 공개될 '메리 베리 러브'로 로코 복귀도 앞뒀다. 현재는 전지현과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도 촬영 중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다소 충혈된 눈에 피곤한 얼굴이긴 했지만, 어떤 질문에도 끝까지 일정한 톤과 평온함을 유지하며 '안정형'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창욱의 장점 중 하나인 부드러운 목소리와 말투로 전하는 식지 않는 연기 열정 역시 인상적. "아직은 쉬는 것보다 연기 작업이 더 재미있다"는 그가 앞으로 더 많이 보여줄 신선하고 색다른 얼굴과 열연에 기대가 커지는 순간이다.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감독 정지우)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다. 1782년 발표된 고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03년 개봉된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의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유명한 이야기지만, 시리즈로 확장되면서 인물의 서사와 관계성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배우 지창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지창욱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기 위해 내기에 뛰어든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과 욕망을 그려냈다. 조원은 출중한 외모와 명망 높은 가문, 왕의 인정을 받은 뛰어난 글솜씨까지 두루 갖춘 인재지만, 입신양명보다 쾌락과 재미를 좇으며 살아간다. 세상의 모든 사랑을 경험했지만, 정작 가장 원하는 여인의 마음만은 얻지 못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조씨부인의 서신을 받게 되고, 그토록 원하던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은밀한 내기에 뛰어들어 희연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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