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의 말로 사람 읽기] [10] 허황되면 어때, 인생의 링에서 펀치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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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중 오디세우스를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님프 칼립소. /영화 공식 트레일러 캡처

‘오디세이’ 속 요정 칼립소는 매혹적이다. “내 곁에 머물면 늙지도 죽지도 않게 해줄게.” 안락함을 보장한다는 약속도 건넨다.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박차고 나온다. 파도에 뗏목을 띄우는 순간은, 비바람 맞더라도 진짜 삶을 살겠다는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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