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접전서 현대모비스 잡고 4연승…공동 6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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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의 하이 파이브

프로농구 정관장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정관장은 오늘(23일) 안양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7대84로 따돌렸습니다.

15일 고양 소노와 경기부터 4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21승 27패를 기록해, DB와 공동 6위가 됐습니다.

반면 2연패한 현대모비스는 28승 20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밀려났습니다.

전반 한때 41대24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정관장은 3쿼터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에 흐름을 내줬습니다.

3쿼터에서만 게이지 프림에게 13점, 서명진에게 11점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접전이 펼쳐진 4쿼터, 정관장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84대84로 맞선 종료 26초 전, 고메즈가 골밑슛으로 균형을 깼고, 종료 5초 전 프림의 골 밑 돌파를 변준형이 막아낸 장면이 처음엔 파울로 선언됐다고 비디오 판독 결과 블록으로 정정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정관장은 4.5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3점 차로 도망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기회에서 서명진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브라이언트가 27점 8리바운드, 박지훈이 21점 7리바운드를 올려 정관장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를 81대71로 잡았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7승 31패를 쌓아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16승 31패)를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자리했습니다.

KCC의 캐디 라렌이 18점 10리바운드, 정창영이 13점 5어시스트, 이호현 13점, 이승현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1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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