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자의 窓] 조성진·임윤찬과 ‘K작곡’의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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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에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이 있다. 성악이나 기악에 비해서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는 인식이다. 성악에서는 조수미·홍혜경·신영옥 등 이른바 ‘3대 소프라노’ 이후 지금은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가수가 출연 명단에서 빠지는 날이 드물다.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과 2022년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석권 이후 국제 대회에서 한국인 입상자가 없는 경우가 오히려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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