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개봉 첫날 12만명 모았다…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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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4 08:57 수정2025.07.24 08:58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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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 흥행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하루 동안 12만 24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5년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이었던 '야당'(10만 4548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CGV의 실관객 만족도 지표인 에그지수는 84%(100% 만점), 포털 평점은 10점 만점 기준 7.7점을 기록했다.

'전독시' 개봉 첫날 12만명 모았다…박스오피스 1위

관람객들은 "액션이 기대 이상", "웹소설 원작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장기간 연재된 웹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제작비 300억원의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F1 더 무비'로 40만 788명의 관객을 기록, 누적 관객수는 201만 8938명에 달했다. 3위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으로, 26만 843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 40만 5877명을 기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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