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을 투병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5일 공개된 박위의 유튜브 채널에는 송필근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필근은 "제가 괴사성 체장염이라고 염증 중에서도 좀 센 친구의 병이 찾아왔다. 장기의 일부가 녹는 병이다. 장기가 녹으면 정말 아프다. 진통제 맞아도 효과가 얼마 안 간다. 근데 따로 방법이 없다더라. 괴사가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3개월 동안 병원에서 밥도 못 먹고 링거만 맞으면서 있었다"고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송필근 [사진=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4a0c776156cb9b.jpg)
송필근은 살이 35kg이나 빠졌다며 "살 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다 빠졌다. 다리와 팔도 뼈만 남다시피 했다. 염증 수치도 평균 수치에 비해 72배나 높았다. 항생제를 아무리 투여해도 염증 수치가 안 떨어졌다. 의사 선생님이 와이프에게 '이번주가 고비다. 패혈증으로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송필근은 이후 3개월가량을 병원에 가만히 누워있다가 어느 순간 기적적으로 괴사가 멈춰 수술할 수 있었다고. 송필근은 "5시간 반에 걸쳐 큰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 후 비로소 핏기가 돌았다"고 밝혔다. 송필근은 "1년 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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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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