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3세' 日 록스타, 한국 드라마 출연하나…"논의 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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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14:01 수정2025.06.18 14:01

/사진=미야비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미야비 공식 인스타그램

일본의 유명 뮤지션 미야비가 한국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이다.

18일 tvN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미야비에게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 제안을 했다"며 "다만 아직 캐스팅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 모두가 꿈꾸는 건물주가 됐지만, 실상은 빚에 허덕이다 납치극에 동참하는 위기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배우 하정우, 임수정, 심은경 등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끈 작품이다. 미야비는 극 중 리얼 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조부모, 아버지를 둔 재일교포 3세다. 1999년 록밴드 듀르퀄츠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고, 2002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며 빼어난 비주얼과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J록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에는 엑스재팬 요시키, 루나씨 스기조, 라르크앙시엘의 하이도와 더 라스트 록스타즈를 결성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언브로큰', '콩:스컬 아일랜드', '오시로가의 비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09년 일본계 미국인 가수 멜로디와 결혼했고, 삼남매를 두고 있다. 최근 멜로디가 가족이 서울로 이주했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미야비가 본격적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나라에서 활동을 시작할지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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