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오디션 예능 '무명전설'…남진 "누구나 무명서 출발, 스타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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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도전자들이 원석에서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고 싶었어요. 혹시 그들이 저를 보며 힘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가수 장민호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MBN 오디션 예능 '무명전설'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하는 '무명전설'은 무명 도전자 81명과 유명 도전자 18명 등 총 99명이 트로트 경연을 통해 서열을 재편하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예능이다.
지난해 M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장민호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지만, 저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MBC) 아나운서가 됐다"며 "진행을 넘어 도전자들 마음에 더 깊이 들어가 상황을 이해하고 선배로서 조언할 수 있는 것이 저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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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역시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김대호가 유연하게 진행을 잘해서 일사천리로 (녹화가) 진행됐다"며 '호호 형제' 호흡을 예고했다.
각자 무명 시절을 거친 '프로단'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트로트계 대부 남진은 "누구나 무명에서 출발한다"며 "실력은 있지만 아까운 무명 중에서 스타가 나올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부제인 '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 대해 가수 조항조는 "우리 모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전쟁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며 "'전쟁'이라는 단어 자체가 강렬하지만 결코 낯설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무명들이 겪어왔던 세월은 서럽고 힘든 시기지만 그들이 단단해지고 유명한 가수로 발돋움하려면 모두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단'에 합류한 코미디언 양세형은 도전자들의 간절함에 주목했다. 그는 "도전자들은 단순히 '스타가 돼야겠다'가 아니라 '이게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그 치열한 피땀 눈물이 주는 감동이 있다"고 소개했다.
yunn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15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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