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란 사상 첫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이해란은 아쉬움만 남는 경기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59대 77, 18점 차로 졌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이해란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팀 차원에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어 "지든 이기든 우리의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 일본에 끌려다니기만 했다"며 "점수 차를 좁히려 하면 다시 벌어지는 상황이 반복돼 끝내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적지에서 평가전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47승 22패로 크게 앞서있지만, 이날로 일본전 맞대결 6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해란은 이날 팀 내 최장 시간인 30분가량을 코트에서 소화하며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팀이 시작부터 0대 14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상황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른 것도 이해란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군분투에도 이해란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30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그는 "안일하거나 불필요한 플레이가 있었고, 올라와 줘야 하는 타이밍과 받아줘야 하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차라리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자평했습니다. 18점 차 완패의 쓴잔을 마셨지만, 곧바로 설욕할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핵심 전력인 박지수와 박지현의 공백 속 가용 인원 11명으로 빠듯하게 스쿼드를 꾸린 한국은 14일 같은 경기장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릅니다. 이해란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속공과 3점 슛인데, 일본도 우리와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트랜지션을 빠르고 강하게 가져가면서 팀 분위기를 타야 우리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내일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이날 3점 슛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13점을 올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소희는 초반 기싸움에서 밀린 점을 패인으로 짚었습니다. 이소희는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가 훨씬 터프하게 나오다 보니 초반에 밀렸고, 그래서 점수 차가 확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일본 대표팀과 처음 ...
일본전 완패에 고개 숙인 이해란 "내 플레이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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