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80세에 운동 시작한 106세 육상인 "지금도 행복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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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최고령 참가자 태국인 '사왕 잔프람' 직접 만나보니 "규칙적인 생활·운동이 건강 비결"…"가족에게 짐 되고 싶지 않았다" 이미지 확대 대구 찾은 사왕 잔프람(오른쪽)과 그의 딸 시리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씨와 그의 딸 시리판씨(왼쪽)가 2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25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윤관식 박세진 기자 = 106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지키며 육상 종목에 도전하는 태국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 씨가 그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꼽았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사왕 씨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즐기며 살아가는 게 목표"라며 자신의 삶과 운동 이야기를 들려줬다. 80세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그는 97세부터 각종 육상대회에 출전해 78개의 메달을 따냈고, 이번에는 딸이자 운동 동료인 시리판(Siripan·74) 씨와 함께 대구를 찾았다. 사왕 씨는 "가족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며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히고 "특별한 목표는 없다. 딸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관람하는 106세 사왕 잔프람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씨가 25일 대구 스타디움에 도착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6.8.25 psik@yna.co.kr 사왕 씨는 이날 딸 시리판 씨를 비롯한 태국 선수단과 함께 대구스타디움 웰컴센터를 방문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긴 대화는 어려웠지만 동행한 태국인 통역과 딸의 도움을 받아 삶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먼저 "대구에 와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짧지만 또렷하게 대구 방문 소감을 밝혔다. 건강 비결을 묻자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식사를 잘한다"고 답했다. 사왕 씨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80세 때다. 일주일에 5일가량 걷거나 뛰고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등을 꾸준히 연습한다고 했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데는 건강을 잃은 친구의 모습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친한 친구가 건강을 잃고 누워만 지내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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