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의 커튼 업] ‘좋은 공연이란 무엇인가’ 묻는다면

3 weeks ago 11
2016년 독일 연극 '민중의 적' 내한 공연 중 관객들과 토론을 벌이는 장면. /LG아트센터

공연을 관람하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극장에서 배운다고 새롭게 깨닫는 순간이 있다. 교과서에 담기지 못한 역사적 사건의 이면, 수백 년을 건너뛰어 여전히 통용되는 삶의 본질 같은 것들이다. 그런 작품을 만날 때면 가슴이 벅차 누구라도 붙잡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 객석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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