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벤치' 미트윌란, R소시에다드에 져 UEL 16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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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넣은 구보(왼쪽)

축구 국가대표급 기대주 이한범의 소속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미트윌란은 오늘(14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전반에만 2골을 얻어맞고 1대 2로 졌습니다.

일본 선수 구보 다케후사가 전반 31분 넣은 득점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먼저 1패를 떠안은 미트윌란은 21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16강에 오르는 팀은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는 이한범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습니다.

미트윌란 선수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 반월판 수술에 따른 긴 재활을 소화하느라 미트윌란 전열에서 장기간 이탈한 상태입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안더레흐트(벨기에)를 홈에서 3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알크바르(네덜란드)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홈에서 4대 1로 격파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AS로마(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탄테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치른 포르투(포르투갈) 원정에서 1대 1로 비겨 한숨 돌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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