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호 금메달 주인공, 빙속 5,000m도 우승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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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에 1호 금메달을 선물했던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35)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롤로브리지다는 오늘(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6분46초17의 기록으로 메럴 코네인(네덜란드·6분46초27)을 0.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노르웨이의 랑네 비클룬드(6분46초34)가 동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함께 올랐습니다.

지난 8일 여자 3,000m에서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개최국인 이탈리아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롤로브리지다는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는 여자 매스스타트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3관왕을 노리게 됐습니다.

롤로브리지다의 우승으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이탈리아는 전체 메달 순위에서 선두 노르웨이(금 7개)에 금메달 1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50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가 은메달 메럴 코네인, 동메달의 랑네 비클룬드와 함께 시상식대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자신의 35번째 생일날 3,000m 우승을 일궈 기쁨이 두 배로 컸던 롤로브리지다는 이 종목에서만 금메달 2개(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 은메달 1개(2018년 평창), 동메달 1개(2022년 베이징)를 수집한 '베테랑'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와 함께 마지막 6조에서 경쟁했습니다.

38세의 사블리코바는 감기 때문에 3,000m 종목을 기권한 바 있어 이번 레이스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롤로브리지다는 엄청난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치다 막판 체력이 떨어졌지만 마지막 바퀴를 31초86으로 뛰는 엄청난 스퍼트를 뽐내며 선두에 있던 코네인을 0.1초 차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롤로브리지다는 이탈리아 역사상 올림픽 여자 5,000m 종목 첫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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