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창민 신부님이 '아침마당' 출연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선 부처님 오신 날 기획 '전국 스님 노래자랑'이 진행된 가운데 혜상스님, 연담스님, 수안스님, 이창민 신부님, 묘광스님이 출연했다.
![이창민 신부님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96c77a91d701a.jpg)
이날 이창민 신부님은 "스님 노래 자랑이지만 정말 열심히 부를거다"라고 전한 후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1순위 신부님, 2순위 연예인, 3순위 뮤지컬 배우였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부님께 1년 후에 수도원에 가겠다고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공연을 하다 보니 1년이 빨리 흘렀다. 신부님께 "지금 공연을 하다 보니 제 꿈을 찾은 것 같다. 죄송하다"고 했다. 신부님이 "알았다. 창민아, 너는 그 일을 좋아하니 내년에는 더 못 올거다. 부담 가지지 말고 수도원에서 살아봐라"라며 가볍게 초대하셨다. 그래서 간단한 짐만 들고 수도원에 갔는데, 지금까지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수도원의 시간은 더 값진 시간이다. 가난하고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일을 한다. 영영 노래를 못할까봐 두려웠는데, '아침마당'에도 출연하고 연예인의 꿈도 이룬 것 같다"라며 "'아침마당' 출연 후 섭외 전화가 와서 많은 무대에 서고 라디오 고정 패널도 출연 중이다. 유명 작곡가님이 노래 작곡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불교는 잘 몰랐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같은 것 같다"라며 "부처님 오신 날도 성탄절터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래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