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20년 만에 첫 원톱 주인공, 연기가 재즈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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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주인공 공은태 역"때로는 나대고 저항해야 하는 연예계, 직장 생활과 다르지 않아" 차기작은 SBS 오컬트 드라마 '각성'…"공양하듯 날 갈아 넣어" 이미지 확대 배우 이준혁 [에이스팩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배우 이준혁(42)에게 주연작인 티빙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재즈 같은 작품이었다. 악보에 얽매이지 않는 즉흥성, 연주자 간의 상호 작용이 중요한 재즈처럼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호흡, 배우들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이 작품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이준혁은 "이런 순간이 재즈 같았다"며 "함께하는 배우와 저의 리듬이 맞고, 그걸 담는 카메라의 무빙, 조명, 감독님의 디렉션까지 맞아떨어질 때의 희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의 성공을 함께 출연한 배우 서현우, 백예인, 홍진기, 하율리에게 돌렸다. 대리 양준호를 연기한 서현우에게 특히 큰 고마움을 전한 그는 "이렇게 대단한 사람한테 이런 지원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신이 났다"며 "나중에는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처럼 리듬이 맞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든 형이 맞춰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형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그런 것들을 내재화했는지 첫날부터 눈빛만 봐도 알았다"며 "최고의 배우다. 이 작품에선 저보다 형에 대한 반응이 좋을 때가 더 기분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직장인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에도 회사에 출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준혁이 로또 1등으로 13억원을 거머쥔 패션 유통 회사 홍성인터내셔널의 영업 5팀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지난달 10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돼 4주 연속 주말·주간 구독 기여 1위를 차지했고, 일본 디즈니+ 드라마에서도 1위에 올랐다. 티빙에서는 지난 8일 최종회를 공개했고, 지난달 14일부터 tvN 월화드라마로도 방영해 지난 5일 8회가 5.9%의 전국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뒀다. 이미지 확대 배우 이준혁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작품은 2007년 단막극 '드라마시티-사랑이 우리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준혁이 약 20년 만에 처음 원톱 주인공을 맡는 작품이기도 하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파생작) 시리즈인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인공을 맡은 적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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