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SBS에서 3번째 대상? 나보다 '승산'이…"

1 week ago 9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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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SBS에서 세 번째 연기대상 트로피보다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제훈은 1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개최된 'SBS DRAMA: NEXT EPISODE' 미디어데이에서 "이 작품으로 제가 상을 받기 보다는 우리 감독님, 하영 배우가 더 많은 트로피를 받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권다솜 감독은 "'승산있습니다'는 승산 없어 보이는 싸움을 승산있게 만들어가는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제훈은 "법정물은 진중하고 딱딱한 재판을 떠올릴 법 한 데 저희는 거대악에서도 절대 쫄지 않는다"며 "다른 법정물과 차별화된다고 생각하고 찍고 있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전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김도기를 지운 이제훈의 변신도 '승산있습니다'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제훈은 "김도기가 법의 테두리 바깥에서 묵묵히 싸우는 다크히어로였다면 권백이는 합법적인 법정 안팎을 능청스럽고 화려하게 넘나든다"며 "말 한마디로 판을 뒤흔드는 노련함과 위트가 있고, 선을 넘는 악한 자에겐 서늘하게 검을 휘두룰 캐릭터라 재밌는 차별점을 두고 이번 작품을 봐주실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의 티키타카와 확장성이 무한하다"며 "이팀 그대로 다음 시즌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또 두 번째 대상을 받은 후 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 부담감도 있다"며 "지치고 힘드실텐데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설렘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 이번에도 재밌게 작업하고 있고, 그래서 또 사랑받는 SBS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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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과 하영이 호흡을 맞추는 '승산있습니다'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 작품은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드라마 '커넥션', '마이 데몬'을 공동 연출한 권다솜 감독과 대한민국 시트콤계의 전설로 꼽히는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남자 셋 여자 셋'을 공동 집필한 정진영·김의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모범택시 3'를 통해 생애 두 번째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믿보배' 이제훈과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선 하영이 의기투합한 만큼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특히 이제훈은 전직 스타 변호사, 현 법률사무소 승산의 사무장 '권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법조인 연기를 선보인다.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뒤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권백은 오합지졸 멤버들을 모아 차린 허름한 법률사무소의 '사무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흥망을 모두 맛본 뒤 여유를 장착한 권백은 진실을 밝히려 함정을 파기도, 한판 쇼를 벌이기도 하며, 변호사 시절보다 더 능력 있고, 더 재미있는 괴짜 사무장으로서 파란을 일으킨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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