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첫 선발 13점'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선두 추격

2 hours ago 1

안방서 3-0 완승…3, 4라운드 패배 설욕하며 2연패 탈출

이미지 확대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의 이든(중앙)과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의 이든(중앙)과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3, 4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OK저축은행에 설욕하고 선두 추격에 힘을 냈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46점을 합작한 카일 러셀(20점·등록명 러셀)과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 정지석(이상 13점)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0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2연패 사슬을 끊은 대한항공은 시즌 승점 57(19승10패)을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9)과 간격을 승점 2차로 좁혔다.

또 올 시즌 1, 2라운드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던 OK저축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3승2패의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 달 30일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아시아쿼터 선수 이든은 이날 V리그 데뷔 후 처음 선발로 나서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각 1개를 포함해 13득점 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미지 확대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의 이든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의 이든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4위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3위로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지만, 2연패에 빠져 시즌 승점 45(15승15패)가 됐다.

V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이든이 대한항공의 기선 제압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12-12 동점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20-14에선 이든의 대각선 강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든은 1세트에 양 팀 최다인 8득점에 성공률 53.8%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이미지 확대 공격하는 대한항공의 이든(중앙)

공격하는 대한항공의 이든(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세트에는 후반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대한항공이 뒷심을 발휘했다.

대한항공은 16-16에서 러셀이 백어택과 연타로 균형을 깼고, 18-17에선 상대 팀의 3연속 범실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연속 4점을 몰아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든은 24-20 세트포인트에서 빈 곳을 노린 연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세트 점수 2-0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중반 이후 강한 응집력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15-15에서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2점을 쌓은 대한항공은 곧이어 러셀의 강한 스파이크 서브가 터져 18-15로 점수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19-17에서 최준혁의 서브 득점에 이어 정지석이 상대 팀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14점·등록명 디미트로프)와 전광인(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8일 15시43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