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수, PBA 드림투어 4차전 정상…1부 투어 재입성 눈앞

1 month ag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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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이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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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길수(39)가 프로당구 PBA 2부(드림투어) 무대에서 감격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길수는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에서 이영민을 세트 스코어 3-1(15-12 11-15 15-4 15-7)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 1천만 원과 랭킹포인트 1만 점을 챙긴 이길수는 시즌 랭킹 25위에서 단숨에 1위(1만1천750점)로 뛰어올라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을 눈앞에 뒀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부터 이길수의 장타가 빛을 발했다.

4이닝에 뱅크샷 2개를 묶어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은 뒤 15-4로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4세트에서도 8-7로 맞선 5이닝에 6점을 쓸어 담으며 15-7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0-2021시즌 데뷔 후 1부 무대 진출과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이길수는 절치부심 끝에 정상에 우뚝 섰다.

이길수는 "당구를 친 이래 가장 기쁜 날"이라며 "최근 작고하신 스승님께서 제게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이 기쁨을 스승님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부 투어 일정을 마친 프로당구는 오는 10일부터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를 개최한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2일 09시1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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