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AI 기반 대형폐기물 처리 앱 '가져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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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AI 기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앱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를 시범 운영한다. 은평구청서울 은평구가 AI 기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앱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를 시범 운영한다. 은평구청

서울 은평구가 인공지능(AI)으로 대형폐기물 품목을 자동 판별하고 배출 신청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은평구는 AI 기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앱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를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져가'는 스마트폰으로 폐기물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품목을 자동 판별하고 수수료 안내부터 결제·배출 신청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간편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는 대형폐기물 신고 오류에 따른 수거 지연 등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은평구 연간 배출 신청 22만여건 중 약 29%인 6만5000여건이 동주민센터 등방문 접수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도 품목·규격을 직접 선택해야 해 오신고에 따른 수거 지연과 재신청 사례가 발생했다.

AI가 물품 위치·형태·재질 등을 분석해 대형폐기물을 156종 이상 판별한다. 은평구는 기존 최대 20분이 소요됐던 신고 절차를 1분 안팎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청 정보와 폐기물 사진은 수거업체에도 전달된다. 수거업체 담당자는 사진으로 물품을 확인하고 신청 위치를 기반으로 수거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수거가 끝나면 주민에게 완료 알림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공 AI 대전환 사업' 일환으로, 한국환경공단이 배출 절차 개선안을 제시했고 교림소프트가 개발을 맡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폐기물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구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은평구는 보건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AI·사물인터넷(IoT)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도 운영한다. 참여자는 방문건강관리 또는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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