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가 불쑥 접시를 내민다. 수제 케이크다. 모양도 제법 근사했다. 감탄사를 터뜨리자 마트에서 산 반제품으로 딸아이와 의기투합해 만들었단다. 번거롭지 않았는지 물었더니 밀키트 덕에 아주 쉬웠다며 의기양양.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먹고 싶다고 말만 했으면 내가 만들어 줬을 텐데.’

아내가 불쑥 접시를 내민다. 수제 케이크다. 모양도 제법 근사했다. 감탄사를 터뜨리자 마트에서 산 반제품으로 딸아이와 의기투합해 만들었단다. 번거롭지 않았는지 물었더니 밀키트 덕에 아주 쉬웠다며 의기양양.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먹고 싶다고 말만 했으면 내가 만들어 줬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