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이 쌓이면서 유용함(useful) 과 가치 있음(valued) 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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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다는 것은 특정 업무 수행 능력이 높아 신뢰받지만, 주로 보충자 또는 실행자로 인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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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음은 조직의 미래 방향성에 참여하거나 전략적 의사결정에 포함되는 경험임
- 위기는 진정한 가치 평가의 순간임을 개인적인 사례로 설명함
- 단기적 보상과 인정 뒤에 진정한 성장 기회 제공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음
유용함과 가치 있음의 차이에 대한 인식
- 경력을 쌓으면서 유용함(useful) 과 가치 있음(valued) 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 이 두 개념은 표면적으로 승진, 높은 보너스, 특별 주식 보상 등 유사한 신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름
-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보다 미묘한 신호를 인지하고 깊이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함
유용함의 의미
- 유용하다고 평가받는 경우, 특정 분야의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 상사가 일임할 수 있는 역할이 됨
- 신뢰와 효율성을 인정받아 단기적으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수 있음
-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사람, 즉 전략의 핵심이 아닌 필수 업무 수행자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음
- 이러한 역할에서는 “이 일만 잘 해결해줘, 문제만 일으키지 마”가 주요 기대치로 작용함
- 리더십 체계 내에서 문제를 적게 일으킬수록 보상이 커지는 구조임
가치 있음의 의미
- 가치 있음을 인정받는 경우, 단순한 실행자가 아닌 방향성이나 전략적 논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음
- 이는 본인이나 비즈니스에 의미 있는 성장 및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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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이나 핵심 의사결정 참여, 명확한 성장 경로가 주어지는 특징이 있음
- 반면 유용함에 머무르는 경우, 직무가 정체되어 느껴질 수 있음
경험 사례: 구조조정 시 가치 있음의 느낌
- 필자가 IC(Individual Contributor)였을 때,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구조조정을 단행함
- 많은 팀이 해체되고, 본인 매니저 또한 해고되어 불안감을 느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해고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총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잔류 보너스를 1년 베스팅 조건으로 제안받음
- 리더십은 과거의 성과만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에 필자가 핵심적 역할임을 분명히 밝힘
- 이런 인정은 성과평가나 보너스만으로 느낄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의 선택으로 체감함
경험 사례: 유용함의 보상과 한계
- 이후 필자는 겉보기에는 매우 성공적인 역할을 경험함
- 목표치는 꾸준히 달성했고, 리더십으로부터 칭찬과 높은 보상, 잔류 인센티브를 반복적으로 받음
- 회사 역시 계속해서 본인을 “남기고 싶은 인재”로 인식함
- 그러나 점차적으로 새로운 문제 해결 요청이나 전략적 논의 초대가 줄어들었음을 자각함
- 진로나 성장방향에 대한 대화 없이 단순히 일을 잘 처리하는 역할에 머무르는 느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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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부여 저하로 인해 결국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로 이직함
유용함과 가치 있음의 선 구분하기
- 독자들에게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표면적 보상이나 인정보다 진정한 가치 인식 여부를 고민해보길 권유함
- 당신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역할인지, 아니면 단지 유용함에만 머물러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