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AI] 앤트로픽·오픈AI·구글, 모델 성능 넘어선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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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박귀임 기자]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한 주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우리 일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새로운 AI 소식까지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앤트로픽, 클로드 하이쿠 5.5 출시로 소형 모델 정면 승부 앤트로픽이 클로드 하이쿠 5.5를 출시했습니다 / 출처=앤트로픽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10월 7일(이하 현지 시간) 소형 모델 '클로드 하이쿠 5.5(Claude Haiku 5.5)'를 출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이 이 모델을 "지금까지 출시한 소형 모델 중 가장 저렴하고 빠르며 성능도 가장 뛰어나다"고 내세운 점에 주목합니다. 이전 모델보다 10만 토큰 이하 기준 가격을 90% 낮추면서 컴퓨터 사용 벤치마크 점수는 4배 이상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경쟁사인 오픈AI의 저가 모델로 알려진 'GPT-6 루나(Luna)'를 성능 비교표에 직접 올려 저렴하고 빠른 모델 시장에서 정면 승부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하이쿠 5.5의 프롬프트 10만 토큰 이하 기준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0.10달러, 출력 0.50달러로 이전 모델인 클로드 하이쿠 4.5(입력 1달러·출력 5달러)보다 90% 낮습니다. 토큰 사용량 변화까지 반영한 평균 비용 절감폭은 약 75%라고 앤트로픽은 밝혔습니다. 요금은 프롬프트 길이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뉩니다. 10만 토큰 이하 구간은 90%, 초과 구간은 입력·출력 모두 50% 낮아졌습니다. 앤트로픽은 이전 모델 요청의 약 90%가 10만 토큰 이하였다며 이 구간에서 가성비가 특히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75% 절감'은 평균치입니다. 하이쿠 5.5에는 클로드 소넷 5.5(Claude Sonnet 5.5), 클로드 오퍼스 5.5(Claude Opus 5.5)와 유사한 새 토크나이저가 적용돼 같은 작업에도 토큰이 조금 더 소모됩니다. 75%라는 수치에는 이런 토큰 사용량 변화와 요청 대부분이 10만 토큰 이하라는 점이 반영된 만큼 10만 토큰을 넘는 긴 프롬프트를 주로 쓰는 고객은 실제 절감폭이 이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성능 개선 폭은 큽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 하이쿠 5.5는 컴퓨터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OS월드(OSWorld) 2.1(오프라인 서브셋)에서 72.4%를 기록했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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