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매수 계획은 밝혀…'레전드 오브 이미르' 지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위믹스(WEMIX) 재단이 '위믹스 코인의 바이백(시장 매수) 총량을 5000만개 이상까지 늘려달라'는 위믹스 보유자(홀더)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대신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생태계 구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추가 바이백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사진=위메이드]](https://image.inews24.com/v1/14b9f3e7d55ab4.jpg)
1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측은 전날(30일) 위믹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단기적인 대량 시장 매수는 지속가능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시장 매수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바이백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 조치가 아닌 생태계 성장이라는 목적에 부합되도록 진행되는 것이 더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위믹스 측은 지난 2월 발생한 '대량 해킹 사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 2000만개의 위믹스 코인 매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위믹스 홀더들은 '해킹 사태 이후 시세가 하락한 점을 반영해야 한다'며 총 200억원 규모, 5000만개 이상으로 매수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믹스 측은 진행 중인 2000만개 매수와 별도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해외 출시와 생태계 구축을 위해 1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매수할 계획이다. 추가 매수된 코인은 게임 내 재화, 초기 이용자 유치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측은 "기간과 규모를 정해 일시에 진행하기보다, 생태계의 성장과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사업 목적의 시장 매수로 위믹스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홀더 여러분께 더 의미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가치 상승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