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장타만 보여줘" 말하면 AI가 골프 영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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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첫 'AI 시청' 상용화…선수·장면·분량 자연어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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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골프 경기에서 원하는 선수나 장면을 자연어로 요청하면 인공지능(AI)이 관련 영상을 찾아 하나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구성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웨이브는 AI 영상 기술기업 세븐미닛(7min)과 협업해 'AI 시청' 서비스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장면을 요청해 영상을 생성·시청하는 방식의 국내 OTT 첫 상용화 사례라고 웨이브는 설명했다.

이용자는 "오늘 경기 7분으로 보여줘", "특정 선수 장면만 보여줘", "장타 모음" 등 원하는 선수와 플레이 유형, 경기 상황, 영상 분량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경기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요청에 맞게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라이브 시청 중에는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생성되는 'AI 하이라이트'도 제공된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진행에 따라 최대 20분까지 늘어나며 주요 장면도 계속 업데이트된다.

1일부터 웨이브 모바일 앱과 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서 진행된 2026년 KLPGA·KPGA 경기에서도 원하는 선수와 장면을 AI로 모아볼 수 있다. 생성된 영상은 공유할 수 있다.

웨이브는 골프 중계를 시작으로 사용성을 검증한 뒤 웨이브 오리지널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로 AI 시청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보고 싶은 장면을 직접 요청해 나만의 방식으로 골라 보는 시청 경험을 골프 중계에서 선보인다"며 "사용성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콘텐츠로 AI 시청 경험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1일 09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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