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숫자 6-27로 절대 열세…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더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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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타르(세계랭킹 56위)가 스위스(세계랭킹 19위)와 비기면서 극적으로 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카타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부알람 후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B조는 전날 열린 캐나다와 보스니아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것을 포함, 4개국이 모두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지난 2022년 대회에서 3전 전패를 당한 바 있다.
이날 스위스를 상대로도 경기 막판까지 절대 열세에 몰렸으나 극장골 한 방으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점 1을 획득했다.
슈팅 수에서 6개-27개로 크게 밀렸던 카타르는 전략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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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는 전반 17분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브릴 엠볼로가 골키퍼를 침착하게 속이고 골문 왼쪽 하단으로 찔러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앞서간 스위스는 이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카타르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등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수세에 몰려있던 카타르는 전반 43분 날카로운 역습 전개 후 주니오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스위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스위스로서는 숱한 기회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카타르는 후반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까지 공격 라인을 올리지 않고 버텼다.
마치 0-1 패배도 나쁘지 않다는 듯 수비에 치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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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패색이 짙어지던 카타르는 정규시간 종료 직전부터 공세로 전환했다.
후반 45분 아크람 아피프의 패스를 받은 아흐메드 알라엘딘 압델모탈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스위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카타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어코 극장골을 터트렸다.
패배가 눈앞에 다가왔던 후반 추가시간 4분, 후암 아흐메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후히가 문전에서 극적인 헤더로 연결해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득점으로 카타르는 스위스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역사적인 승점 1을 챙겼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4일 06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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