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 안방 개막전서 보스니아와 1-1 진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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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동점 골 넣은 캐나다 카일 래린(등번호 9번)

동점 골 넣은 캐나다 카일 래린(등번호 9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공동개최국인 캐나다(세계랭킹 35위)가 후반 33분에 터진 카일 래린의 동점 골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61위)와 안방 개막전에서 겨우 비겼다.

캐나다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B조 보스니아전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 경기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캐나다 개막전으로 펼쳐졌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캐나다 홈 관중들은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고, 경기 흐름 역시 캐나다가 주도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보스니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보스니아 이반 바시치의 오른쪽 코너킥을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머리를 이용해 뒤로 넘겼고, 이를 요보 루키치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루키치는 캐나다 수비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 캐나다 개최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보스니아는 이후 골문을 걸어 잠갔고, 캐나다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이를 뚫지 못했다.

캐나다는 전반전 점유율 54%를 기록하며 보스니아(27%)를 압도했으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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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골 넣는 카일 래린(등번호 9번)

[로이터=연합뉴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캐나다는 강한 압박으로 보스니아 골문을 쉼 없이 두드렸고, 보스니아는 역습으로 맞섰다.

캐나다는 후반 8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리치 러레이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보스니아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오른발을 맞고 골대 상단을 때린 뒤 튀어나왔다.

캐나다는 이후 오히려 상대 역습을 허용해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홈팀 캐나다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22분엔 캐나다 타니 올루와시가 헤더로 골문 왼쪽 구석을 노렸고, 이를 보스니아 수비수가 머리로 겨우 막아냈다.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캐나다는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린 반면 보스니아는 틀어막는 데 집중했다.

캐나다는 후반 31분 타니 올루와시를 빼고 카일 래린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모든 선수가 보스니아 진영으로 넘어가 공격에 집중했다.

캐나다는 결국 동점 골을 넣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뚫은 캐나다는 페널티 아크 인근에서 프로미스 데이비드가 오른발로 절묘한 중앙 패스를 시도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래린이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캐나다는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A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캐나다, 보스니아, 카타르, 스위스가 속한 B조 2위와 32강전을 치른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3일 06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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