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셀타 비고서 21세 공격수 로페스 영입…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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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페르 로페스(오른쪽)가 셀타비고에서 뛰던 모습.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페르 로페스(오른쪽)가 셀타비고에서 뛰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스페인의 21세 공격수 페르 로페스를 영입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유망하고 젊은 공격수 로페스와 계약했다. 이번 여름 우리의 첫 영입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라리가의 셀타 비고에서 완전 이적했다"면서 "왼발잡이 공격수로 오른쪽이나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는 로페스는 5년 계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적료는 1천950만파운드(약 361억원)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페르 로페스의 영입을 발표한 울버햄프턴.

페르 로페스의 영입을 발표한 울버햄프턴.

[울버햄프턴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04년생 로페스는 셀타 비고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UD 산 페드로와 경기에서 프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셀타 비고 1군에서 총 20경기를 뛰었고 4골을 넣었다.

라리가에서는 지난해 12월 마요르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등 17경기(2골)에 출전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수비수 라얀 아이트누리(맨체스터 시티) 등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울버햄프턴과의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지만 2024-2025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21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친 황희찬의 다음 시즌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페스의 영입은 황희찬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1일 10시2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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