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반지 기운 받아'…대한항공, 새 시즌 '완벽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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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시즌 프로배구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챔피언 대한항공이 우승 기념 반지를 끼고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스밴드의 흥겨운 음악이 새 시즌 개막을 축하하는 가운데, 대한항공 홈구장 계양체육관에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역대 6차례 우승 반지 모형이 나란히 전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31일) 개막전에 앞서 우승 반지 수여식을 갖고 통합 우승 2연패를 향해 이륙합니다.

제 손에 껴 있는 반지가 바로 지난 시즌 통합 우승 반지입니다.

우승 반지를 낀 선수들은 활짝 웃으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고, 2천600여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 개막전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새로 합류한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케트진스키가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양 팀 최다 19점을 터뜨렸고, 주장 정지석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3개를 더해 12점으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임동혁은 상대에 막힌 공이 다시 자신의 몸을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선수는 3세트 막판 허수봉의 공격을 혼자 가로막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완파한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이륙했습니다.

[케트진스키/대한항공 : 개막전에서 완승을 해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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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도 27점을 쏟아부은 주포 실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완파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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