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계의 전설 Bill Bernbach는 “광고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는 진실”이라고 말한 바 있음
- 그렇다면 진실을 말해보자: 아무도 당신의 블로그를 읽지 않음
- 몇 명이 읽을 수도 있지만, 기대만큼의 독자는 없음
- 생각을 쏟아 붓고, 각 문장을 만들고, 이미지를 고르지만, 좋아요도 없고, 공유도 없고, 참여도 없음
- 그렇다면 블로그를 할 의미가 있을까?
블로그에 대한 두 가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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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사람들이 올 것이다."
- 현실은 그렇지 않음
- 인터넷에는 수십억 개의 블로그 글이 존재하며, 그 안에서 한 개의 글은 미약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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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읽지 않으면 시간 낭비다."
- 정말 그런가?
- 블로깅에는 숨겨진 가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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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패고 물을 나른다" 는 오래된 격언처럼,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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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Zen Buddhism) 에서 유래한 유명한 격언으로, 단순한 일상적인 행위라도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음
블로깅의 숨겨진 가치
- 글을 쓰면 생각이 명확해짐
- 논리를 구조화하고,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더 날카로워짐
-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므로, 스스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남들도 마찬가지
- 글쓰기를 통해 더 나은 사고를 하게 되고, 더 나은 창작물을 만들 수 있음
진짜 독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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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 자신
- 시간이 지나면 블로그 글이 자신의 성장 기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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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올바른 독자
- 누군가가 우연히 당신의 글을 읽고 영감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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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자체
- 바이럴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 깊이 있는 100개의 글이 일회성 히트작보다 오래 살아남음
블로깅과 거리 사진의 공통점
- 글쓴이는 거리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데, 블로깅과 비슷함
-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순간을 포착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음
-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이 ‘봤다’는 사실
- 블로그도 마찬가지
- 생각을 정리하고, 관찰하며, 기록하는 것이 핵심
- 누군가 읽으면 보너스일 뿐, 중요한 것은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점
결론
- 블로그는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
- 독자가 없어도 상관없음,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가치 있는 일
-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