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선 보인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에 1만8천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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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경북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해 첫선을 보인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에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동호인 등 1만8천여명이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미시체육회 등 공동 주관으로 이날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대회는 하프 코스와 10㎞·5㎞ 코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회 참가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조성한 구미국가산단과 낙동강 강변도로 등을 지나는 마라톤 코스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심 도로를 통제했다.

서울, 인천, 대전 등에서 온 참가자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첫 대회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오는 5월 열리는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1월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름을 내건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를 신설했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u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2일 15시1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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