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계산업, 수출 감소 전망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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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02.23 16:00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령’ 입법예고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2026년 국내 기계산업이 전반적 무역환경 악화, 중국경제 성장세 정체 등의 부정적 요소로 인해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 기계연에서 발간한 ‘기계기술정책’ 제121호 ‘기계산업 2025년 성과와 2026년 전망’에 담겼다.

2026년 기계산업, 통상환경 불확실성으로 수출 감소세 전망

기계연은 2026년 국내 기계산업이 전반적 무역환경 악화, 중국경제 성장세 정체 등의 부정적 요소로 인해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기계연]기계연은 2026년 국내 기계산업이 전반적 무역환경 악화, 중국경제 성장세 정체 등의 부정적 요소로 인해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기계연]

2025년 기계산업은 전반적 수출의 감소세로 생산은 2024년보다 1.0% 감소한 148조원으로 추정된다. 수출은 5.4% 감소한 576억 달러, 수입은 10.2% 증가한 593억 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장비의 수입이 많이 증가해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무역적자(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6년 기계산업은 담수와 발전 플랜트 수주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 성장세의 정체, 대(對)미 관세 리스크 지속 등의 부정 요인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보합세, 수출은 2025년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공작기계산업은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둔화 지속으로 생산, 수출 모두 3~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 분야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대형 원전 프로젝트 수주로 2024년보다 2025년 수주가 26.2% 증가했다. 두코바니 원전과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2026년에 어려울 것으로 판단, 2026년 수주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기계 분야는 올해 미국 관세 이슈가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상업용 냉난방기 등은 중동·아시아 지역 수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건설기계 2026년 수출액은 2025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티 샥티, Gati Shakti)가 본궤도에 오르는 시기로 이에 따른 건설기계 수출 증가도 기대된다.

농기계 분야 2026년 수출은 2025년 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2026년에도 소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분야는 2026년에 캐즘의 장기화, 국내 배터리 3사의 해외 생산 비중 증가 등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수출입, 내수, 생산 모두 2025년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연 기계정책센터 길형배 선임연구원은 “2026년 기계산업은 미국 관세 이슈 등으로 인한 무역환경 악화와 같은 부정적 요인과 지속적 플랜트 투자 확대 등의 긍정요인이 상존한다”며 “15년 만에 무역적자로 전환됐는데 단기적 현상으로 보이며 IT, 반도체 등 수요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주요 핵심 품목의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력 기기용 친환경 절연 소재 성능 한계 돌파

한국전기연구원(KERI) 절연재료연구센터 유승건 박사팀이 기존 전력기기용 친환경 절연(insulation)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의 성능 한계를 돌파하는 획기적 기술을 개발했다.

폴리프로필렌은 열을 가하면 녹고, 식으면 굳는 특성 덕분에 재활용이 쉽고 절연성이 우수해 케이블 등 다양한 전력기기에 활용해 왔다. 이 소재를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난제로 여겨져 왔다.

KERI는 유독성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공정(dry process)을 통해 폴리프로필렌에 전압 안정제(Voltage Stabilizer)를 효과적으로 혼합(그래프팅, grafting)하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

고감도 광열 나노소재 기반 신속 검사 기술 개발

국내 연구팀이 기존 신속 진단키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감도 광열(photothermal) 나노소재 기반 현장 진단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스마트폰 열화상 분석법을 활용해 체내 염증·감염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을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정량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은 소재연구본부 한도경 박사 연구팀이 한양대(총장 이기정) 생명나노공학과 성기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차원 나노시트(MoSe2)를 광열 검출 소재로 적용한 현장형 신속 진단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헤모글로빈 전환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규명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고려대 전태훈 교수 연구팀이 적혈구 분화 과정에서 헤모글로빈 전환(hemoglobin switching)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LDB1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헤모글로빈 전환은 태아기에서 성체기로 이어지는 적혈구 분화 과정의 핵심 단계다. 이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성체형 헤모글로빈 생성이 감소해 베타-지중해빈혈(β-thalassemia)과 같은 유전성 빈혈이 발생한다.

2026년도 출연연 AI 통합교육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NST)는 2월부터 소관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정부 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출연연 AI 통합교육’을 운영한다.

NST는 출연연 재직자의 AI-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2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3개 기관과 함께 AI 통합교육을 운영해 약 2만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천문연, 34회 천체사진 공모전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제34회 천체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천체사진과 동영상을 공모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심우주(Deep sky)·태양계·지구와 우주 분야로 나뉜다. 공모 작품은 다른 공모전에 당선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올해는 특히 촬영자의 의도와 연출 스토리 등 해설 내용도 심사할 때 고려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총 1200만원 상금을 준다.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령’ 입법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오는 4월 23일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하고 23일부터 4월 6일까지 40일 동안 입법예고 한다.

‘합성생물학 육성법’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 합성생물학 연구개발 촉진과 안전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해 올해 4월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초연구에 R&D 예산 10% 이상 투입

황정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10% 이상을 기초연구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기초연구법(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노벨상 수상자 3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외국인회원 선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은 23일 ‘202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2025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스무 기타가와(Susumu Kitagawa, 교토대)와 오마르 야기(Omar Yaghi, UC 버클리),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Brian Kobilka, 스탠퍼드대) 등 노벨상 수상자 3인을 2026년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했다.

일반 영상 하나로 1인칭 시점 영상 생성 AI ‘EgoX’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의 김재철AI대학원 주재걸 석좌교수 연구팀이 관찰자 시점의 영상만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이 실제로 보고 있었을 장면을 정밀하게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에고엑스(EgoX)’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히 화면을 회전시키는 수준을 넘어 인물의 위치와 자세, 주변 공간의 3차원(3D) 구조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이를 기반으로 1인칭 시점 영상을 재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UNIST, 학위수여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은 23일 실내 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347명, 석사 334명, 박사 202명 등 모두 883명이다. UNIST는 2009년 개교 이후 이날까지 학사 6810명, 석사 2742명, 박사 1665명 등 총 1만1217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박 총장은 “성공 공식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깨뜨리는 창조적 파괴로 지도에 없는 길을 내야 한다”며 “질문을 설계하고 미래를 만드는 개척자(Way Maker)가 돼 달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공식 출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기술경영전문대학원(GSTIM)이 23일 2026학년도 봄학기 개강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2026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개원 첫 학기인 이번 학기에는 신입생 39명과 외국인 교환학생 3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본격 학업을 시작한다.

‘DSK 2026(드론쇼코리아)’ 개최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론 전시회인 ‘DSK 2026(드론쇼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3일 발표했다.

DSK 2026은 23개국 318개사, 1200부스(2만6508㎡) 규모의 전시회와 함께 13개국 48명의 연사와 좌장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주한 해외대사를 비롯해 23개국의 군장성, 경찰, 정부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바이어로 참여한다.

KAIST, ‘AI 시대의 대학교육 재설계 워크숍’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생성형 AI 확산이 가져온 대학 교육의 근본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3일 대전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2층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AI 시대, 대학교육의 재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펩티도글리칸’, 장 염증 완화에 도움

최근 장내 공생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장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미생물학과(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이소현 박사과정생, 한국식품연구원 김승일 박사팀이 급성 대장염 쥐에게 사람 유래 프로바이오틱스인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를 주입한 결과 장 염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이 장 염증을 치료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는 유익균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펩티도글리칸이 면역세포인 조절 B세포를 활성화해 항염증 물질인 인터루킨-10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GIST 김형록 교수, ‘IEEE TGRS’ 부편집위원 선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의 환경·에너지공학과 김형록 교수가 지구과학과 원격탐사 분야 국제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 IEEE TGRS)’의 부편집위원(Associate Editor)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최소 3년동안 학술지의 논문 심사 전 과정을 관리한다. 심사 결과 편집 권고 등 학술지의 품질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오스테드, 한국 신임 대표로 유태승 대표 선임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 오스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시장인 한국의 신임 대표(Country Manager)로 유태승 대표를 선임했다.

유 신임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유 대표는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COP Korea) 공동대표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이사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나라스페이스 ‘나르샤’, CEOS 공식 포털 등재

나라스페이스는 메탄 모니터링 위성 ‘나르샤(NarSha)’가 지구관측위성위원회(CEOS)의 공식 포털에 등재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나르샤는 25kg급 소형 위성 구성된 군집 위성 임무로 넓은 지역을 반복 관측하며 증가하는 메탄 감시 수요에 대응하는 민간 주도의 기후 위성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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