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설상 강국 노르웨이, 종합 1위 확정…크로스컨트리 클레보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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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메달 추가 불발…빙속 정재원 5위,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 1·2차 8위

이미지 확대 크로스컨트리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마르틴 뢰우스퇴름 엥에트(왼쪽부터), 우승자 요한네스 클레보, 동메달 딴 에밀 이베르센 [EPA=연합뉴스]

크로스컨트리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마르틴 뢰우스퇴름 엥에트(왼쪽부터), 우승자 요한네스 클레보, 동메달 딴 에밀 이베르센 [EPA=연합뉴스]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설상 스포츠 강국인 노르웨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를 하루 남기고 국가별 메달 순위 1위를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21일(현지시간) 현재 금메달 18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를 획득, 종합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엔 총 5개의 금메달이 마지막으로 주인을 찾아갈 예정이라 2위인 미국(금11·은12·동9)이 금메달을 다 따더라도 노르웨이를 뛰어넘을 수 없게 돼 노르웨이의 종합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2014년 소치(금11·은6·동10), 2018년 평창(금14·은14·동11), 2022년 베이징(금16·은8·동13)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동계 올림픽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베이징의 16개를 뛰어넘어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고, 최다 메달 기록에선 평창의 39개에 하나 차이로 다가서서 마지막 날 경신 가능성을 남겼다.

노르웨이는 특히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바이애슬론과 노르딕복합에서 금메달 3개씩을 더하며 눈밭에서 종합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

이미지 확대 결승선 가장 먼저 통과하는 클레보

결승선 가장 먼저 통과하는 클레보

[AP=연합뉴스]

이날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매스스타트 50㎞에서 요한네스 클레보가 2시간6분44초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해 대회 6관왕 금자탑을 세웠다.

클레보는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 50㎞ 매스스타트까지 남자부 6개 종목의 금메달을 석권해 단일 동계 올림픽 최다관왕으로 우뚝 섰다.

이전까진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5관왕인 에릭 하이든(미국)이 단일 동계 올림픽 최다관왕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클레보가 새로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미 대회 4관왕 때부터 동계 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달았던 클레보는 이 기록도 11개로 늘렸다.

이 종목에선 은·동메달도 마르틴 뢰우스퇴름 뉘엥에트(2시간6분53초7)와 에밀 이베르센(2시간7분15초5)이 가져가 '노르웨이 천하'를 이뤘다.

이미지 확대 정재원 막판 스퍼트

정재원 막판 스퍼트

(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정재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재원은 이날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6.2.22 ondol@yna.co.kr

전날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은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의 한국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13위를 유지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의 메달 기대주로 꼽힌 정재원은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8분4초60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고,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14위(8분36초31)로 마쳤다.

남자부의 조승민과 여자부의 임리원(이상 한국체대 입학 예정)은 준결승을 넘지 못했다.

한국 빙속은 24년 만에 동계 올림픽 '노 메달'에 그쳤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가 매스스타트 남자부(요릿 베르흐스마)와 여자부(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를 제패했다.

이미지 확대 김유란과 전은지의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 모습

김유란과 전은지의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봅슬레이 여자 2인승의 김유란(강원도청)과 전은지(경기연맹)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3·4차 시기를 포함해 1∼4차 시기 최종 합계 3분52초04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에선 독일의 라우라 놀테-데보라 레비가 1∼4차 합계 3분48초46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 나선 '김진수 팀'은 1·2차 시기 합계 1분49초50으로 27개 팀 중 8위에 올랐고, '석영진 팀'은 23위(1분50초73)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2일 07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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