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소속팀 벨기에 헹크, 핑크 감독과 무기한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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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토르스텐 핑크 헹크 감독.

토르스텐 핑크 헹크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3)가 뛰는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가 토르스텐 핑크(57·독일) 감독과 계약을 무기한 연장하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헹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핑크 감독 및 그의 코치들과의 계약을 무기한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헹크 지휘봉을 잡은 핑크 감독은 2024-2025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21승 5무 4패(승점 68)의 성적으로 팀을 1위에 올려놓으며 기간을 정하지 않은 이례적인 연장 계약서에 사인했다.

헹크는 31일 헨트와 경기를 시작으로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10경기를 더 치러 우승에 도전한다.

벨기에 프로리그는 16개 팀이 팀당 30경기씩 정규시즌을 치른 뒤 세 그룹(1∼6위, 7∼12위, 13∼16위)으로 나뉘어 플레이오프를 이어간다.

상위 1∼6위 팀이 벌이는 챔피언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팀이 나온다.

헹크는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리그 우승을 노린다.

핑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함부르크(독일) 시절 사제 간으로 지내는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다.

함부르크 합류 직전인 2011년 바젤(스위스)의 사령탑으로 박주호(은퇴)를 지도했고, 2017년에는 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에서 이진현(울산)을 중용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오현규를 영입해 특급 조커로 활용하고 있다.

오현규는 주로 후반 교체 투입돼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올 시즌 리그 27경기 7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2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28일 13시1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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