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90분' 베식타시, 맞수 페네르바체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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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네르바체와 경기에서 공을 모는 베식타시 오현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베식타시의 오현규가 튀르키예 리그에서 풀타임 가까이 뛴 뒤 벤치로 물러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베식타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4위 베식타시는 승점 52(15승 7무 6패)에 머물렀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64)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 2연전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베식타시로 복귀한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고 0대 0으로 맞서 있던 후반 45분 무스타파 헤키몰루와 교체됐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는데 전반 10분 헤딩슛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르쿤 쾨크취가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있던 오현규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습니다.

오현규는 지난 2월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한 이후 튀르키예 리그 데뷔 3경기 연속골을 폭발한 것을 포함해 공식전 5골을 기록 중입니다.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둔 라이벌 간의 이날 경기 승패는 후반 추가시간 갈렸습니다.

페네르바체 공격수 네네 도르겔레스가 베식타시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면서 패스를 이어받으려다가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러자 주심은 아그바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보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를 케렘 아크튀르크올루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경기 후 아그바두를 비롯한 베식타시 선수들과 감독은 페널티지역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 페널티킥을 줄 상황이 아니었고, 특히 비디오판독(VAR)은 왜 작동하지 않았느냐며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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