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데뷔 10주년에도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시간은 계속된다.
'자체 제작 아이돌'로 시작해 K-팝 최다·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체불가한 존재가 된 세븐틴. 연간 앨범 판매량 1000만장, 역대 K-팝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 글로벌 스테이지 '도장깨기' 등 굵직한 기록으로 K-팝 역사에 이정표를 세워왔다.
![세븐틴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플레디스]](https://image.inews24.com/v1/9d0a3c397438e2.jpg)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세븐틴의 재탄생 선언이자 영원을 향한 도전이다. 26일 신보를 발매하는 멤버들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솔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보를 발매하는 소감
조슈아 : 세븐틴의 생일에 발매되는 앨범이라 무척 의미가 깊습니다. 그만큼 캐럿(CARAT.팬덤명)들도 기쁘게 들어주면 좋겠어요.
도겸 : 먼저 10년 동안 세븐틴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기념비적인 앨범, 캐럿에게는 좋은 음악이 담긴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어요. 그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논 :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을 맞이한다니 신기합니다.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담은 만큼 앨범을 들은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정규 5집 'HAPPY BURSTDAY' 감상 포인트
디에잇 : 세븐틴 앨범 중 처음으로 13명의 개인곡을 수록했어요. 멤버 각자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민규 : 가장 큰 감상 포인트는 타이틀곡 'THUNDER'가 아닐까 싶어요. 10년간 활동해 온 세븐틴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영감을 짜릿짜릿하게 준 곡이니까요!
◇타이틀곡 'THUNDER'의 감상 포인트
에스쿱스 : 가사에도 드러나듯이, 듣는 분들이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세븐틴으로서 많은 도전을 했지만 그럼에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았습니다.
준 :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그에 맞는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도겸 : 10년이 지났지만 무대에서의 열정만큼은 데뷔 때와 똑같아요. 이 에너지를 동력 삼아 세븐틴은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세븐틴의 재탄생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디노 : 'THUNDER'는 퍼포먼스도 정말 멋진 노래예요. 안무의 입체적인 구성과 자유로운 동선, 그리고 각 멤버들의 느낌을 눈여겨 봐주세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팀버랜드(Timbaland) 등과 협업한 소감
호시 : 퍼렐과 팀버랜드 모두 저에게 큰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들이라 함께한 모든 과정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퍼렐과의 협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설렜고, 팀버랜드와는 솔로곡까지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습니다. 얼마나 멋진 결과물이 나왔는지 함께 느껴주길 바랍니다.
우지 :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배움을 얻었던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플레이어로서는 솔직하게 표현하며 멤버들과의 시너지를 끌어내려 했어요. 그들의 음악을 깊게 듣고 공부하며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자기다움'이라는 것을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저답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재탄생한 세븐틴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
민규 : 1분 1초마다 생각이 계속 달라지고 상황도 변하잖아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세븐틴의 성장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저도 궁금합니다.
승관 : 10년 동안 보여드렸던 세븐틴의 모든 에너지를 담아냈습니다. 데뷔 초 풋풋했던 세븐틴의 매력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븐틴의 지난 1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디에잇 : '청춘'. 세븐틴은 나의 청춘이었습니다. 13명이 함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는 게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캐럿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조슈아 : '사랑'. 캐럿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멤버들도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최근에 다 같이 대화를 나누며 우리 사이가 더욱 단단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세븐틴을 가장 크게 성장시켰던 도전의 경험
우지 : 세븐틴은 늘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앨범을 직접 만들며 활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10주년 또한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으로 또 한걸음 나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성장할 가능성 있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준 : 캐럿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13명이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캐럿분들의 사랑이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부분
에스쿱스 :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세븐틴답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해 온 팬분들과의 시간도 소중하기에 그에 걸맞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13명 모두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호시 : 앞으로도 더 많은 팬분들과 더 깊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 자체로 뿌듯하고 값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면모를 더욱 알리고 싶습니다.
◇캐럿과 세븐틴에게 하고 싶은 말
에스쿱스 : 서로서로 사랑하며 아껴주며 행복한 시간들로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10년 동안 행복했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라요.
조슈아 : 캐럿들! 우리 좋은 앨범 많이 많이 낼 거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지금처럼♥
준 : 캐럿들 사랑하는 만큼 계속 도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많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호시 : 캐럿들을 생각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에요. 각자의 목소리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멤버들의 개인곡들을 꼭 들어봐 주세요. 지금까지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고,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호시가 되겠습니다.
우지 : 멤버들한테는 진짜 멋진 팀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캐럿들에게는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디에잇 : 10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규 : 멤버들에게 참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캐럿들이 저희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해주고 사랑해 준다면 어디까지 달려갈지 기대됩니다. 캐럿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도겸 : 이번 10주년이 캐럿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올 수 없었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마음 담아 고맙고, 앞으로도 캐럿들에게 좋은 무대와 음악 보여드릴게요.
승관 : 10주년에 컴백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파이팅하자~!
버논 : 캐럿들 지금까지 고생 많았고 앞으로 더 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디노 : 이번 앨범 또한 같이 열심히 준비한 세븐틴 그리고 아끼고 사랑해 주는 캐럿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끼리 쌓아 사랑을 이번 앨범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