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남북 대결 1-1 무…한국, 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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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한국 윤수정이 동점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북한과 비기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북한과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미얀마와의 1차전(14일)에서 5-0, 방글라데시와의 2차전(17일)에서 6-0 대승을 따냈던 한국은 북한과의 '조 1위 결정전'에선 승점 1을 따내 북한과 같은 승점 7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골 득실 +11로 북한(+18)에 밀리면서 최종 순위에선 북한에 이어 조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축구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한국은 G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25일 오사카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국은 여자 축구 강국인 북한과 역대 국가대표팀 맞대결에서 5번째 무승부(1승 16패)를 기록했습니다. 2005년 8월 열린 동아시아연맹 대회(1-0)가 한국의 유일한 승립니다. 이번 대회 단체 구기종목에서 처음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신상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을 꾸렸습니다. 최유리(수원FC 위민)가 최전방에 나섰고, 2선은 현슬기(경주 한국수력원자력)-지소연(수원FC)-강채림(강진 스완스)으로 구성됐습니다. 중원에는 김민지(서울시청)와 정민영(오타와 래피드)이 배치됐고, 장슬기(한수원)-노진영(문경 상무)-이민화(화천 KSPO)-김혜리(수원FC)가 포백 수비진을 이뤘습니다. 골문은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지켰습니다. 북한은 5월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공격수 김경영 등을 선발로 세웠습니다. 긴 패스 위주의 빌드업과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세트피스 등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북한을 상대로 한국은 압박으로 길목을 차단하면서 공격에선 간결하고 빠른 패스로 맞서며 중반까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27분 강채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날린 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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