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세영 선수가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에서 시즌 11승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팬들의 응원을 듣기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는데요. 기대만큼, 뜨거운 응원에 완승으로 보답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남상철·장난숙/충북 단양군 : 안세영 선수, 다치지 말고 힘내서 잘하길 바라요. 파이팅!]
[오윤주·임지은/경기 김포시·고양시 : KTX 타고 서울역에서 여수까지 왔습니다. 행복하세영! 이기세영!]
안세영이 1년 2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등장하자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안세영, 코리아(KOREA)!]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안세영은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코트의 빈 곳을 찌르는 대각 스매시에 특유의 빈틈없는 수비까지 선보이자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세계 36위 불가리아의 날반토바에게 39분 만에 2대 0 완승을 거둔 안세영은,
[사랑해요 안세영! 우윳빛깔 안세영!]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마지막까지도 좀 크게 고민을 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부상을 많이 달고 살았던 저여서 그런가 좀 많이 걱정이 되기도 했어서 그랬는데 한국 팬분들 또 함성을 또 듣고 싶어서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야마구치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아픔은 잊었다며, 다시 결승에서 만날 것이 유력한 야마구치에게 영상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항상 (맞붙으면) 너무 어려운 경기하고 또 너무 힘든 경기 해서 경기할 때는 너무 싫은데, 그래도 (야마구치) 언니가 너무 귀엽고요. 부상 없이 또 결승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현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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