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中 전용 LPU 출시설 부인⋯"로드맵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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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포메이션 '연내 中 맞춤형 AI칩 출하' 보도 반박 그록 기술 활용 LPU 출시설⋯美 규제 속 中 사업 불확실성 지속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LPU(언어처리장치)를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전용 LPU 제품도 로드맵에 없다"고 밝혔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곽영래 기자]앞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 직원 2명을 인용해 회사가 중국 고객을 위해 설계한 AI 칩을 연말까지 소량 출하할 계획이며 일부 고객이 이미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엔비디아가 해당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보도에서 언급된 제품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에서 라이선스한 기술을 활용한 LPU의 중국용 모델이다. LPU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작동하며 AI 챗봇 등의 추론 응답 속도를 높이는 데 특화된 프로세서다.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통제를 준수하면서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조정했다고 전했다.차세대 '베라 루빈' AI 시스템이 미국 규제로 중국에 공급되기 어려워지자 대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일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기조 연설 중 '베라루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와 중국의 자국산 AI 칩 육성 정책이 맞물리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일부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 H200 공급을 허용했고 최근 출하가 시작됐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중국 AI 칩 시장을 화웨이에 "대부분 내줬다"는 취지로 평가하기도 했다.이번 LPU 출시설과 엔비디아의 즉각적인 부인은 미·중 반도체 규제 사이에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엔비디아의 사업 환경이 그만큼 복잡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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