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4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19살 신예 야말이 월드컵 데뷔 골을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득점 없이 비겨 체면을 구겼던 스페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부터 골 폭풍을 몰아쳤습니다.
전반 10분 오야르샤발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야말이 미끄러지며 슈팅해 월드컵 데뷔 골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21분에는 첫 골을 도운 오야르샤발이 직접 해결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3분 뒤에는 완벽한 조직력으로 추가 골을 완성했습니다.
반대쪽에서 크게 올라온 크로스를 쿠쿠레야가 제기 차듯 받아 올렸고, 올모의 머리를 거쳐 오야르샤발이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스페인은 후반 4분 쿠쿠레야의 발리슛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페인은 사우디를 4대 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피나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월드컵 첫 골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전반 44분 경합 과정에서 수비수 머리 맞은 공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면서 아라우호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7분 뒤에는 역전 골까지 내줬습니다.
반격에 나선 카보베르데는 후반 16분 상대 실수가 나오자 바렐라가 놓치지 않고 골문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한편, 미국 비자 문제로 경기장에 오지 못했던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가 현장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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