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질주로 한국 '첫 금메달'…투혼으로 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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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농구 결승전이었습니다.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우리 대표팀의 경기 장면들은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20일) 다른 종목들에서도 기분 좋은 승전보가 잇따랐습니다. 여자 근대 5종의 간판 성승민 선수가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단체팀도 간판 전웅태 선수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습니다. 먼저,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성승민은 첫 종목 펜싱부터 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고, 약점으로 꼽았던 장애물 경기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수영까지 선두를 지키며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는 2위 선수보다 18초 먼저 출발했는데, 거침없이 달리고, 정확한 사격 실력을 뽐내며 하위권 선수들을 1바퀴 이상 따라잡았습니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2위보다 30초 이상 앞서 결승선을 통과한 성승민은,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에서는 김은주, 신수민과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성승민/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 첫 금메달을 이렇게 제가 스타트 해가지고 또 남다르고, 기분 좋다는 말밖에 안 나올 정도로 지금 너무 행복해요.] 남자 간판 전웅태는 집념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수영까지 9위에 머물며 레이저런에서 선두보다 35초 늦게 출발했는데, 한 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값진 은메달을 따낸 전웅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철심 제거 수술을 받고 지옥 훈련을 견뎌온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전웅태/남자 근대5종 국가대표 : 힘들었던 순간들이 계속 지나가고 또 그런 부분들이 주마등처럼 또 흘러가고 또 마냥 순탄하게 오진 않았다고 생각을 해서….] 개인전 3연패는 놓쳤지만, 이종현, 서창완과 함께한 단체전에서는 2연패를 이뤘다는 소식에 활짝 웃었습니다. [전웅태/남자 근대5종 국가대표 : 못 들었습니다. (단체전) 1등이에요?] [또 저희들끼리 회포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근대5종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좋은 성적을 쓰며 대회 첫날 우리 선수단에 금빛 기운을 전달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황세연) Copy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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