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귀화 선수 없이 아시아 정상…남자 농구 '황금 세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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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실패 이후 이현중 중심으로 새 판…이정현·이승현 등 동반 활약으로 '금' 이미지 확대 이겼다 (나고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20 imag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농구가 귀화 선수 없이도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서며 '황금 세대'를 활짝 열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물리치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8강에서 탈락하고 최종 7위에 그치며 역대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긴 한국 남자 농구의 완벽한 명예 회복이다. 인천 대회 금메달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대표팀은 항저우의 충격 이후 대표팀 재편에 나섰다. 한국 농구 '역대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이현중이 전면에 나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미지 확대 시동걸린 3점슛 (나고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한국 이현중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9.20 eastsea@yna.co.kr 2000년생인 이현중은 미국 대학을 나와 미국프로농구(NBA)에 꾸준히 도전하는 선수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농구에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선언했다. 이현중은 이날 27점 18리바운드를 폭발하는 등 대회 전체 평균 득점 2위(24점), 리바운드 2위(9.7개), 스틸 2위(2.3개)에 오르는 등 에이스로 존재감을 떨쳤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현중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는 없었다. 사실 이번 대표팀은 이현중을 보유했지만, 시작에는 다소 삐걱거렸다. 지난해 말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줄스 감독이 부임한 뒤 내용도 결과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이어졌고, 마줄스 감독이 아시안게임 활용을 기대하며 발탁했던 포워드 송교창(오사카 에베사), 안영준(SK)이 부상 등의 이유로 합류하지 못한 것도 악재였다. 여기에 귀화 선수가 없는 것도 대표팀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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