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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에서 회전 종목 시즌 1위를 차지했다.
정동현은 7일 일본 나가노현 하쿠바 스키클럽에서 열린 2024-2025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으로 루크 윈터스(미국·1분 24초 65)에 이어 준우승했다.
극동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대륙컵 대회다.
이날 결과를 포함해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총 포인트 502점을 쌓은 정동현은 남자 회전 부문 시즌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 종목에서 4차례 1위에 올랐다.
대회전에서의 46점을 더한 정동현의 극동컵 시즌 전체 점수는 548점으로, 크리스토프 마이슬(오스트리아·598점)에 이어 2위다.
이번 시즌 극동컵 성적을 통해 정동현은 다음 시즌 FIS 월드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2017년 크로아티아 월드컵 회전에서 14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낸 정동현은 지난달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선 4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7일 19시1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