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알체라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1/news-p.v1.20250611.c6a2bbd498a144b7b9660ac394fa174f_P1.png)
알체라가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 바이엘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내 현실에 대응해서 데이터 기반 예방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이 목표다.
실증 사업은 어르신 신체·정신 건강, 행동 패턴, 영양, 인지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존 요양보호사 등 관찰에 의존해왔던 돌봄 시스템에서 벗어나 정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케어 제공이 핵심이다.
알체라는 안면 인식과 이상 상황 감지 등 자체 AI 기술을 적용하고, 바이엘은 방문 요양과 주간 보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사업 현장 적용을 담당한다.
양사는 올해 안에 플랫폼을 완성해 오는 2026년부터 데이터 사업화와 AI 기반 케어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 돌봄 시스템과 연계, 세계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실증 사업은 데이터 기반 시니어 케어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한다”며 “지자체, 공공 기관과 협력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정부와 기술·정책 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