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우석 "아직 한국 양궁 강하다는 것 보여주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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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단체전 석권으로 대회 2관왕 등극김제덕 외침에 '정신 번쩍'…8점 쏘고도 흔들림 없이 과녁 명중"11월 결혼하는 아내와 3개월 아들 도윤이가 일등 공신" 이미지 확대 '금메달이다'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시상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이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3 saba@yna.co.kr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아직 한국 양궁은 강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양궁 2관왕에 오른 이우석(29·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목소리에는 후련함과 자부심이 짙게 배어 있었다. 이우석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세트 점수 6-2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최초로 '노골드'로 막을 내리며 다소 무거워졌던 한국 양궁의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켰다. 이미지 확대 '금메달입니다'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 한국 이우석이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6.10.3 saba@yna.co.kr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우석은 막중했던 책임감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뜻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결승에 올라왔을 때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 양궁이 여전히 강하다는 걸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인도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에 대해서도 의연함을 보였다. 이우석은 "단 한 순간도 쉽게 금메달을 딴 적은 없었다. 여태껏 힘든 과정에서도 금메달을 따왔다"며 "이번에는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다. 이런 아픔이 있어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좋은 '영양제'가 될 것"이라고 한국 양궁과 동료를 향한 단단한 신뢰를 보냈다. 이미지 확대 금빛궤적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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